울산시가 미래 전략산업 중 하나인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국토부가 2027년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을 울산에서 진행할 예정인 만큼 이에 앞서 관련 산업 육성 청사진(로드맵)을 미리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실증사업을 진행하기 전 도심항공교통 항행·교통 기술, 이착륙장 운용·지원 기술, 안전 인증·통합 실증 기술 등이 우선 개발돼야 할 것으로 보고 이를 총괄할 국립 기구를 울산에 유치함으로써 관련 산업도 동시에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울산시가 22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기관 설립전략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인 국립 도심항공교통 진흥원을 울산에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의 도심항공교통 산업과의 연관성, 다른 산업의 국립기관 유치 사례,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 울산 유치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들 간 논의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심항공교통산업 유관 기관의 분원을 우선 유치한 후 단계적으로 승격하는 방안과 울산시 산하기관 내에 도심 항공 교통(UAM) 관련 센터를 설립 후 단계적으로 승격해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을 유치하는 두 가지 전략이 제시됐다.
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발표된 연구 내용과 참석자들의 의견을 종합 검토해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 유치를 위해 정부 부처, 관련기관과 적극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24일 공포된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을 위한 전담기관 설립 조항이 빠져 있어 정부 부처와 진흥원의 설립 법적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자동차 등 이동 수단과 수소.이차전지 산업을 바탕으로 한 도심항공교통(UAM) 핵심기술,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등을 보유하고 있어 도심항공교통 수단 대량생산이 용이한 지역”이라며 “국토부가 지정한 도심항공교통 연구개발 통합 실증연구지인 울산에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인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을 유치해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6월 국토부가 주관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연구개발 통합 실증 성능시험장 입지 공모에 참여해 도심항공교통 실증의 최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울주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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