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전국 MG새마을금고 가운데 울산·경남지역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율이 전국 시도 중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로 미분양 물량이 늘어난 만큼 더 적극적인 연체율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울산지역 대출 채권 총량이 크지 않다 보니 연체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며 전체 연체율이 아니라 건설·부동산업에 한정된 연체율이기 때문에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게 새마을 금고의 입장이지만 금융 소비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실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지역별 건설·부동산업 대출잔액 총액은 54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울산·경남지역의 경우 2조9천억원대이며 연체율은 5.84%로 나타났다.
최근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영향으로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위기가 불거졌다.
울산지역에 올해와 내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은 1만8천150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보다 올해 입주예정물량 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라 전셋값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은 1만3천650가구인 반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9천150가구 줄어든 4천500가구가 입주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입주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중에서도 지난해 미분양 주택 물량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미분양 주택 물량이 빠르게 증가한 모습이다.
부동산 경기 위축뿐만 아니라 전북은 애초에 대출 채권이 크지 않고 인근 지자체로 건설·부동산업 대출 범위가 확대된 것도 연체율 급증에 영향을 끼쳤다.
특정 건물의 미래가치를 보고 대출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달리 채무자의 건물 매입 등 여러 목적에 맞게 대출이 이뤄진다.
부동산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대출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울주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Notice: Undefined variable: swf_play_with1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ins_lib/ins_string_class.php on line 1246 Notice: Undefined variable: swf_play_height1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ins_lib/ins_string_class.php on line 1246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