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우리 마을 지능형 이동수단 구축 사업 추진

울주조은뉴스 | 입력 : 2023/07/12 [15:52]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이동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울산시는 올해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우리 마을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 모빌리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지능형 마을(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12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울주군 마실버스 위치·도착정보 제공체계 구축과 지능형 횡단보도 서비스 구축, 지능형 버스 승강장 서비스 구축, 지능형 이동수단 기반 구축이다.

 

마실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울주군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공공형 버스이다. 

 

현재 10개 노선에 11대(예비 1대)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시 관련 부서(교통기획, 버스택시)와 울주군, 버스운송업체와 협력해 이미 구축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활용한 ‘실시간 마실버스 위치·도착정보 제공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또 지난 2015년 ‘마을주민 보호구간’으로 지정된 울주군 ‘언양 알프스 시장 일원에 고령자의 안전한 횡단 보행을 위한 보행신호 자동연장을 확대 구축한다.

 

야간 또는 우천 시에 운전자의 시선을 명확히 유도해 횡단 보행사고를 예방하는 활주로형 횡단보도, 보행자와 자전거 등과의 충돌방지를 위한 자전거 횡단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언양 알프스 시장 앞 구 언양버스터미널 버스정류소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지능형 버스 승강장으로 조성한다.

 

이곳은 20여 개의 노선이 정차하고, 승강장 크기 또한 일반 승강장의 2배이다. 주요 이용층은 고령자이며, 월평균 승하차 인원 약 1만 명 이상에 이르는 언양읍내 거점 버스 정류소이다.

 

시는 승강장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감시카메라(CCTV)와 비상벨, 화재감시기 등을 설치하고, 재난상황실에서는 해당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버스정보안내기의 수량을 대폭 늘려 승강장 내 어디에서든 쉽게 버스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미세먼지 등 주변 환경정보도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시는 이외에 지능형 이동수단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마실버스의 실시간 운행 정보, 노선별 승하차 정보, 보행자 횡단정 보, 보행시간 자동연장 이력, 환경 정보, 유동인구 분석 정보 등은 수집해 자료로 가공·처리한다.

 

해당 자료는 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교통관리센터, 유관 부서(기관) 등과 공동으로 활용되고, 국민 누구나 사용 가능한 형태로 개방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Notice: Undefined variable: swf_play_with1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ins_lib/ins_string_class.php on line 1246

Notice: Undefined variable: swf_play_height1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ins_lib/ins_string_class.php on line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