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울산시 선수단이 목표로 했던 금메달을 초과 달성했다.
울산시 선수단은 16일 10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목표로 했던 금메달 43개를 훌쩍 넘어섰다.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울산시는 금메달 52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39개를 수확했다.
이날 첫 금메달은 양궁에서 나왔다.
진주 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양궁 일반부 컴파운드 혼성단체전에서 양재원(남구청), 소채원(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울산선발은 156점을 쏘며 인천과 전북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재원과 소채원도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고성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역도 여자 18세이하부 59kg급에 출전한 한주희(울산스포츠과학고)는 용상에서 102kg을, 합계에서 183kg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인상에서도 81kg을 들어 강원 이연화(강원체고)에 이어 은메달 추가했다.
복싱에서도 4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울산 여자 복싱의 간판 오연지(울산시체육회)는 김해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복싱 라이트급 결승에서 충북 진혜정을 5:0으로 물리치고 대회 1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일반부 플라이급 이희섭(울산시체육회)은 결승에서 부산 윤주성을 5:0으로 이겼고, 남자 미들급 김진재(울산시체육회)도 결승 상대인 충북 심현용의 기권(WO)으로 우승했다.
남자 18세이하부 핀급 최준수(울산스포츠과학고)도 결승에서 경남 김수현(경남체고)에게 4:1로 승리했다.
남자 18세이하부 밴텀급 전지환(울산스포츠과학고), 남자 일반부 라이트급 김형승(울산시체육회), 남자 일반부 슈퍼헤비급 김지웅은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씨름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보탰다.
남자 일반부 청장급(85kg) 노범수(울주군청)는 결승에서 전남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2:1로 누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역사급(105kg) 김무호(울주군청)도 경기 박민교(용인시청)를 2: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용장급(90kg) 정종진(울주군청)은 결승에서 경기 김태하(수원시청)에게 0:2로 패했다.
자전거 남자 18세이하부에서 출전한 박서준(동천고)이 스크래치, 템포레이스, 제외경기, 포인트 등 4가지 경기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리는 옴니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더 했다.
스쿼시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시체육회는 광주시체육회와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아쉽게 패했다.
축구 여자 18세이하부 결승에서 울산 현대고는 전남 광양여고에 0:3으로 졌다.
테니스 남자 대학부 결승에서 울산대학교는 부산대학교에 0:2로 져 2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농구 남자 18세이하부 준결승에 진출한 무룡고등학교는 경남 대표 마산고를 137:105로 손쉽게 격파하고 대회 최종일인 17일 서울 용산고와 금메달을 다툰다. <저작권자 ⓒ 울주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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