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개최

울산시가 17일부터 19일까지 2024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활짝 핀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6,000만 송이 봄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7시 국가저원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김기환 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아람코 코리아 칼리드 라디 대표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축사, 개막 공연,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축하 공연에는 울산 출신 가수로 널리 알려진‘테이’가 참여해 꽃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에 앞서 개막식 식전 행사로 오후 6시 50분부터 울산 어린이 연합합창단의 특별공연도 마련돼 있다.

 해 처음 마련된 감자 캐기 체험행사는 울산시가 관람객들의 체험을 위해 지난 3월 모종을 심어 놓은 감자를 직접 캐서 가져가는 행사다. 18일, 19일 양일간 1일 3회 어린이들만 대상으로 운영된다.

 감자 캐기는 70%가 배당된 사전 온라인 접수 결과 가족 단위의 신청자가 너무 많아 접수 첫날 매진됐다. 나머지 30%는 현장에 직접 오신 방문객들을 위해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행복한 정원사, 나는야 꼬마 정원사 등 정원 체험 프로그램들은 신청 첫날에 접수가 완료되는 등 참여 열기가 뜨겁다.

특히 올해는 초화원을 무대로 360도 회전하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동 카메라를 직접 구입해 유료(1인 1,000원)로 운영할 계획이다. 본인 휴대전화만 맡기면 사방팔방 봄꽃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