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남초, 제53회 전국소체 태권도 3명 대표 발탁

허종학 | 입력 : 2024/03/24 [16:27]

▲ 울산 온남초등학교가 오는 5월 전남 장흥시체육관에서 열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울산시 대표로 선발돼 24일 울산시태권도협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여자초등부 –46㎏급 이서빈, 여자 초등부 –42㎏급 권윤지, 남자 초등부 –50㎏급 박서진)

울산 온남초등학교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겨루기) 종목에서 3명이 울산시 대표로 발탁됐다.

 

주인공은 남자 초등부 –50㎏급 박서진(6년)과 여자 초등부 –42㎏급 권윤지(6년), –46㎏급 이서빈(6년) 선수다. 

 

24일 울산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협회 전용 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울산시 대표 선발전에 초등부 남자 37명, 여자 23명, 중등부 남자 43명, 여중부 여자 19명 등 모두 122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울산시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했다.

 

대회는 1분30초씩 3라운드를 치르면서 먼저 2번의 라운드를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박서진(왼쪽)은 남자 초등부 –50㎏급 결승전에서 양사초등학교가 오태경(6년)을 최종 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하고 울산시 대표로 선발됐다.

박서진은 남자 초등부 –50㎏급 결승전에서 양사초등학교가 오태경(6년)을 최종 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하고 울산시 대표로 선발됐다.

 

박서진은 큰 신장을 내세워 1라운드에서 3점짜리 머리 공격을 성공시킨 이후 연속 몸통을 가해 5대 0으로 리드 권을 잡아냈다. 

 

이어 머리공격 한 번과 두번의 몸통 공격을 가해 12대 0 점수차 승으로 1라운드를 먼저 가져왔다.

 

2라운드에서도 박서진의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경기 1분 12초경 오른발 몸통차기가 상대 왼쪽 호구 센스를 정확하게 감지시켜 2대 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2번의 앞발 머리공격도 득점으로 이어져 8대 0으로 우승을 코앞에 두고 있었다.

 

박서진은 2번의 몸통을 때려 12대 0으로 1라운드처럼 점수차 승으로 장식했다.

 

특히 박서진은 2라운등 동안 경기를 치러면서 상대에게 단 한점도 내 주지 않았다.

 

▲ 여자 초등부 –42㎏급 권윤지(오른쪽)도 결승전에서 상안초 전지현을 최종 스코어 2대 1로 꺾고 울산시 대표로 출전한다.

여자 초등부 –42㎏급 권윤지도 결승전에서 상안초 전지현을 최종 스코어 2대 1로 꺾고 울산시 대표로 출전한다.

 

권윤지는 결승 1라운드에서 전지현이가 주심으로부터 1점짜리 경고를 받아 앞서 나갔다.

 

하지만 연속 몸통과 머리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아 1라운드에서는 권윤지의 승리로 끝났다.

 

2라운드에서 권윤지의 시원한 3점짜리 머리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져 기선 제압을 했다.

 

하지만 경기종료 31초경 전지현의 머리 공격을 허용돼 3대 3 동점이 됐다.

 

동점에 숨막힌 순간에 권윤지가 경고 점수를 받아 3대 4로 역전을 당했다.

 

이어 전지현도 경고를 받아 다시 4대 4 동점 상황에서 경기를 마쳤지만 점수 정관 판에는 전지현의 우세승으로 세트 스코어 1대 1에서 마지막 3라운드에 들어갔다.

 

3라운드 전지현이 리드 권을 잡아냈다.

 

이어 경기종료 56초경 전지현의 경고 및 머리 공격에 당해 0대 4로 점수 차는 벌어졌다.

 

그러나 권윤지는 득점 공격을 하기 위해 전지현을 잡기 위해 전진 공격을 펼쳤다.

 

권윤지의 전진 공격에 전지현은 머리 공격을 당해 3대 4 한 점차로 좁혔다.

 

전지현은 공격을 하지 않고 방어만 한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아 4대 4 동점이 됐다.

 

체력이 바닥으로 떨어진 전지현, 맹추격을 하는 권윤지에게 몸통을 내 주면서 6대 4로 역전을 당했다.

 

권윤지는 전지현을 최종스코어 2대 1로 제치고 울산시 대표로 선발됐다.   

 

▲ 여자부 –46㎏급 이서빈 전국소체 출전 

 

이서빈도 결승전 강남초등학교 정윤서를 1~2라운드를 점수 차승으로 제압하고 박서진·권윤지와 나란히 울산시 대표로 출전한다.

 

1라운드 12대 0, 2라운드 12대 0으로 점수차 승으로 승리한 이서빈은 오는 5월 전남 장흥시체육관에서 열릴 제53회 전국소체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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