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언양마을 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대진)은 지난 6일 언양 도시재생 키움 센터 2층에서 언양어린이집(원장 현명숙) 원어들을 대상으로 환경 인형극인 '토끼의 간' 공연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소멸해 가는 울주군 언양읍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비롯해 유치원, 초등학교 등 지역에 내려오는 설화나 이야기를 발굴해 언양 도시재생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시나리오 및 인형 제작 등 원아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취지로 마련됐다.
용궁으로 가는 길에는 크고 무서운 쓰레기 괴물 때문에 힘들었고 토끼는 꾀를 내어 육지로 올려왔지만 몹시 아픈 용왕을 도와주고 싶어서 그래서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원숭이들을 혼내고 호랑이가 친구들과 함께 쓰레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내용이다.
언양마을 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지금까지 3편의 작품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끌어냈으며 인구감소 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언양읍 지역에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꿈과 희망 그리고 아이들 키우기 좋고 문화가 있는 언양 만들기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언양마을 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문화 공연도 펼치고 있다.
언양 도시재생 키움 센터를 이용해 인형극 연극과 영화 상영, 노래교실, 건강 교실, 난타 공연 등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대진 언양마을 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울주군 언양읍 뿐만 아니라 울산시, 나아가 도시재생의 성공한 사례로 쇠퇴해 가는 골목에 문화와 활력을 불어넣으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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